쌍용자동차가 수동 변속기 및 4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한 ‘코란도 스포츠 마니아(Mania)’트림을 추가해 시판에 들어갔다. 쌍용차는 4륜구동 트림인 CX7에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해 역동성과 오프로드 주행성을 모두 잡은 마니아 트림의 추가로 코란도 스포츠가 더욱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Di200 LET 한국형 디젤엔진이 장착된 신모델은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프레임 타입 차량으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12.8km/ℓ, 도심주행 12.1km/ℓ, 고속도로 13.7km/ℓ의 연비를 발휘한다.
렉스턴 W를 제외한 로디유스 유로, 코란도 C 등 SUV/RV 전 라인업에 수동변속 모델을 갖춘 쌍용차는 고유가와 경기 하락으로 경제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장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함은 물론 탄소 배출량 감소로 친환경성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코란도스포츠 마니아는 고유가 시대와 유럽발 경제 위기로 인해 경제성에 더욱 예민해진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수동변속기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운전하는 즐거움과 고연비를 동시에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란도 스포츠 마니아 트림의 가격은 2336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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