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됩시다]올림픽 메달 수만큼 경품보너스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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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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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업계 ‘올림픽 마케팅’

이달 28일부터(한국시간 기준) 다음 달 13일까지 열리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림픽’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엔도르핀이 생기는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은행과 카드사 등 금융회사들도 다양한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소비가 많은 휴가철이기도 한 올림픽 시즌에 금융사들의 올림픽 마케팅을 잘 활용하면 ‘특별 보너스’를 받게 될 수도 있다.

○ 메달 수만큼 경품 증정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달 말까지 비자카드를 이용하는 ‘포인트 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 ‘VISA와 함께 하는 신한비자카드 포인트 플러스 금메달’ 이벤트를 시작한다. 이벤트에 응모하면 10명을 추첨해 고화질 스마트TV(55인치)를 경품으로 주고 추첨을 해 올림픽 대표팀이 런던에서 획득한 메달 수만큼 캡슐 커피머신(금메달), 휠라 러닝화(은메달), 올레이 토탈이펙트 화장품(동메달)을 증정한다. 포인트 플러스는 가입 후 90일 동안 사용할 목표금액을 약정한 뒤 이를 달성하면 목표금액에 따라 최대 8만 포인트까지 추가로 적립해 주는 서비스다. 추가 약정금액별로 100만∼500만 원당 1만∼8만 포인트가 적립된다. 단, 1만 원의 수수료를 내야 하며 해외 이용금액 등은 실적에서 제외된다.

하나SK카드는 런던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에 면세점을 찾는 고객에게 선불카드를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8월 말까지, 서울 신라면세점은 8월 12일까지, 워커힐면세점은 8월 3일까지 하나SK카드로 300∼2000달러 이상을 구매하면 1만∼8만 원의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인터넷 워커힐면세점을 이용해도 최대 6만 원까지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또 ‘하나SK 비바 플래티늄 체크카드’를 다음 달 말까지 해외에서 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해외 여행권 1명, 뉴아이패드 3명, 삼성 미러팝 카메라 4명, 스타벅스 기프티콘 1000명 등 총 1014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준다.

삼성카드는 이달 26일까지 금메달 개수, 종합순위 등을 맞힌 고객을 대상으로 1만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주유쿠폰 등 경품을 제공한다.

○ 선수 성적 따라 우대금리 적용

외환은행은 다음 달 10일까지 공동 모집금액에 따라 더 많은 이자가 지급되는 ‘외화 공동구매 정기예금(12-2차)’을 판매한다.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인 고객에게 한국의 금메달 개수가 10개 이상이거나 종합순위 10위를 달성하면 0.1%의 우대이율을 추가 제공하고 5000달러 이상 가입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1만 원 상당)을 증정한다.

하나은행은 ‘오! 필승 코리아 적금 2012’ 가입자에게 국가대표 국내 A매치 입장권 10% 할인 및 환전·송금 환율 50%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상품은 자동이체 0.1% 우대이율 외에 이달 27일까지 정액 적립식에 가입하면 이벤트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납입예정금액이 900만 원 이상이면 연 0.1%, 3000만 원 이상은 연 0.2%, 5000만 원 이상은 연 0.3%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3년제 정액 적립식에 가입하는 고객은 한국 축구 남자 대표팀이 2012년 런던 올림픽 8강 진출 때 연 0.1%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8강 진출 때 연 0.2%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런던 올림픽#은행#카드사#이벤트#올림픽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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