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2008년 7월 11일 고 박왕자 씨 피격사건으로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이후 4년 동안 현대아산 5600억 원, 협력업체 2200억 원, 강원 고성군 일대 지역경제 1400억 원 등 총 92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이 연구원이 전국의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7.8%가 ‘금강산관광 재개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대아산 협력업체 모임인 금강산기업인협의회(금기협)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내 민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금강산지구를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해 기업이 존속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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