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금호렌터카는 11일 업계 최초로 잔여 연료량 측정이 가능한 ‘디지털 연료게이지’를 단기 대여 차량에 부착한다고 밝혔다. 이를 이용해 렌터카 이용자는 추가로 넣은 기름값을 보상받을 수 있다. 지난해 제정된 공정거래위원회의 ‘자동차 대여 표준약관 22조 4항’에 따르면 렌터카 이용 고객은 렌터카 반납 시 연료량이 빌릴 때보다 많으면 그 초과분에 대해 환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차를 빌릴 때와 반납할 때의 정확한 연료량 비교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KT금호렌터카는 올 연말까지 모든 단기 대여 차량에 연료게이지를 장착하겠다고 했다. 금호렌터카의 전체 대여 차량 7300여 대 중 6000여 대가 대상이다. 환불 방법은 차를 빌릴 때 한 카드결제를 취소한 뒤 돌려받는 비용을 제하고 다시 결제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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