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에어컨 켜고 주행 중 시동 꺼짐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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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10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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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박스형 경차 ‘레이’가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우려가 있어 무상수리에 들어갔다.

교통안전공단은 10일 레이에서 에어컨을 작동한 상태로 가속페달을 밟지 않고 주행 중 브레이크 조작 시 엔진회전(RPM)이 불안정해지거나 시동이 꺼질 우려가 있어 무상수리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공단 내 자동차안전연구원은 그동안 신고 된 결함정보를 바탕으로 실험결과 RPM 불안정과 시동 꺼짐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이번 결과가 리콜에 해당하는 제작결함은 아니지만 적극적인 소비자 보호를 위해 기아차로 하여금 소비자에게 시정내용을 알리고 무상수리를 시행하도록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레이의 운행 중 RPM 불안정 또는 시동 꺼짐 현상은 ECU와 전자동온도조절장치 작동 로직 오류에 의한 현상”이라며 “해당차종에 대해 ECU 및 전자동온도조절장치 데이터를 변경하는 공개적 무상수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2011년 11월 28일부터 2012년 5월 25일까지 생산된 전자동온도조절장치 장착 차량 1만1439대이며 9일부터 전국 기아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전국 지정서비스 협력사에서 수리 받을 수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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