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D “中企와 협력 AMOLED 부품 국산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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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업 페어’서 신규사업 발굴
거래없는 기업에도 개방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중소기업과 함께 100여 개에 달하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부품과 소재의 국산화에 나선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27일 충남 천안시 직산읍 충남테크노파크에서 ‘2012년 상반기 코업 페어(Co-Up Fair)’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2010년부터 반기에 한 번 열리고 있는 이 행사에는 300여 개의 중소기업 관계자가 방문해 AMOLED 부품과 소재에 관련된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기존에 거래 관계가 없더라도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면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행사에 참가한 중소기업은 전시된 아이템 중 사업화가 가능한 과제를 검토한 뒤 7월 6일까지 국산화 추진 계획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 제출하면 된다. 파트너로 선정되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지원을 받아 신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우수 과제로 선정되면 최대 10억 원 규모의 개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코업 페어는 거래 관계가 없는 회사에도 신규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부품 소재 기술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의 매출을 늘리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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