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취향에 맞춰 음악 틀어드려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15일 03시 00분


맞춤형 ‘스마트 라디오’ 서비스… 기아차-CJ E&M MOU 체결

기아자동차가 CJ E&M과 손잡고 ‘스마트 라디오’를 내놓는다. 기아차와 CJ E&M은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이삼웅 기아차 사장과 김성수 CJ E&M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IT 서비스 및 마케팅 부문 제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두 회사는 각자의 장점인 차량 정보기술(IT)과 콘텐츠를 결합할 계획이다. 올해 8월 기아차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유보 프렌즈’를 내놓고 ‘스마트 뮤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뮤직은 운전자가 직접 좋아하는 가수 및 선호 장르를 선택해 음악을 무제한으로 감상하거나 날씨, 계절, 지역 등에 맞는 테마 음악 채널을 구성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라디오 서비스다.

내년 하반기에는 스마트 뮤직과 같은 개념의 영상 서비스인 ‘스마트 미디어’도 제공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스마트 미디어를 통해 2015년까지 와이파이망 또는 3세대(3G) 통신망을 이용한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와 차량과 가전제품, 모바일 기기로 같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스마트 라디오#기아차#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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