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덩어리! 유럽형 ‘뉴 i20’ 국내출시는?

사진=오토에볼루션

유럽에서 좋은 판매성적을 거두고 있는 현대차가 이번에는 내부와 외부를 새롭게 단장한 신형 i20을 유럽전역에 공개한다.

30일 외신들에 따르면 신형 i20은 최고출력 75마력의 1.1리터 3기통 ‘U-II’디젤엔진을 탑재했다. 또한 최고출력 90마력의 1.4리터 CRDi 엔진과 최고출력 85마력의 1.2리터, 100마력의 1.4리터 가솔린엔진도 동시에 출시한다.

전체 파워도어록, 6개의 에어백, 냉난방장치, ESP(차량자세제어장치) 그리고 노면이 미끄럽거나 급가속 등에 의한 불안정시 차량의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시켜주는 샤시통합제어시스템(Vehicle Stability Management)을 적용했다.

신형 i20은 클래식, 액티브, 스타일 등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액티브’ 패키지는 15인치 알루미늄합금 휠, 음성인식 블루투스, 전동접이식 열선 사이드미러, 전면 안개등, 가죽 스티어링 휠과 기어노브로 등을 적용했다.

최고급형인 ‘스타일’은 15인치 알루미늄합금 휠, 자동전조등, 빗물 감지식 와이퍼, 실내온도자동조절기, 자동밝기조절 백미러와 이에 통합된 후방카메라를 갖췄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Autoevolution)에 따르면 토니 화이트혼(Tony Whitehorn) 현대차 영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는 “i20은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과거에 현대차를 구매할 생각이 없었던 젊은 고객에게도 흥미를 끌 것”이라며 “내부와 외부 모두 높은 사양으로 개선돼 품질과 가격 모두 놓치지 않은 매력적인 차”라고 소개했다.

현대차는 영국에서 자동차 전문잡지 AM이 주최한 '2012 AM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로 선정되는 등 유럽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어 신형 i20 출시 이후의 활약이 더욱 주목된다.

신형 i20의 유럽 현지 가격은 약 1300만원이며 6가지 색상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차는 “현재로선 i20의 국내 판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