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 인허가 2.5% 증가… 착공 물량은 30.5%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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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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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동산경기의 호조에 힘입어 4월 한 달간 주택 인허가 물량이 전년 동기보다 소폭 늘었다. 하지만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실제 착공 물량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은 모두 4만2175채로 지난해 같은 달(4만1156채)보다 2.5%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7269채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1% 줄어든 반면 꾸준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지방은 2만4906채로 무려 24.1%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2385채, 아파트 외의 주택이 1만9790채이며 사업자별로는 민간이 4만698채, 공공이 1477채로 민영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달 주택 착공 물량은 모두 3만1510채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30.5% 급감했다. 수도권이 1만4399채로 전년 동기보다 31.4%, 지방은 1만7111채로 29.7% 각각 줄었다.

준공 물량도 전국 2만409채로 전년 동월 대비 2.0% 줄었다. 수도권은 1만2781채로 2% 정도 줄어드는 데 그쳤지만 지방은 7628채로 무려 47.8% 격감했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부동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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