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이건희-정몽구-정준양 회장에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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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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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본관 그랜드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등 대기업 총수 3명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들 세 회장은 모두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각각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박한용 포스코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이 대신 패를 받았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은 1997년에 감사패를 받은 적이 있지만 정몽구 정준양 회장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 중기중앙회는 이날 행사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사진전과 타임캡슐 봉인식을 하고 그동안 중소기업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정부·경제계·학계 인사 등 30여 명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했다. 정부 인사로는 성광원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정운찬 전 동반성장위원장 등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학계에서는 백영훈 한국산업개발연구원장과 이윤보 교수 등이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18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경제부처 장관과 경제단체장,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주요 인사 500여 명을 초청해 창립 50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할 계획이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중기중앙회#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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