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K9 얼마나 팔릴지 기자들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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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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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K9 얼마나 예상 하냐고? 나도 몰라…”

사진=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사진=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K9는 잘 만든 차다. 얼마나 팔릴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차 브랜드의 이미지를 한 단계 더 높이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일 오후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9 신차발표회에 참석해 신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K9는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갖췄으며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최첨단 신기술을 총 집약해 만들었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성능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신차가 마음에 드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잘 해(만들어) 놓은 것 같다”면서 “(직접 타보니) 마음에 들었다. 많이 사용하시라”고 말했다.

그는 예상 판매량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두고 봐야겠지요. (하지만) K9는 10년 만에 나온 기아의 고급차니깐 정성을 다해 만들었고, 고객들의 불편이 없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고 만나 웃으며 “일찍 와서 많이 다녔다. 다리가 좀 아프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정 회장은 이날 행사 시작 1시간 전에 도착해 입구에서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초청인사와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과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강만수 산은금융지주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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