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여수 앞바다가 한눈에… 맞춤형 친환경 아파트

  • 동아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 ‘여수 엑스포타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 달 12일부터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전남 여수에서 미래형 친환경 아파트인 ‘여수 엑스포타운’을 분양 중이다.

여수시 덕충동 일대 약 38만 m²의 규모에 조성되고 있는 엑스포타운은 1블록 1080채(전용면적 84∼150m²), 2블록 362채(51∼84m²) 등 총 1442채 규모다. 박람회 기간에는 사무국 지원시설, 종사자들의 숙박시설로 사용한 뒤 재단장을 거쳐 내년 3월 입주할 수 있다.

박람회를 앞두고 교통망이 확충되고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박람회장 입구에 고속철도(KTX) 여수엑스포역이 들어와 있고 순천∼여수 자동차전용도로도 개통됐다. 제2돌산대교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 개통 및 순천∼여수 복선전철화를 통한 연계교통망도 구축될 예정이다.

여수 엑스포타운의 브랜드는 ‘오션 힐’이다. 단지 높낮이를 이용해 여수 앞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동을 배치한 점을 강조한 브랜드다. 그린공원 브리지, 어린이 놀이터, 주민운동시설, 휴게마당 등 테마가 있는 다양한 생활공간도 조성했다. 특히 생활방식에 맞게 침실 통합이나 발코니 확장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람길 등 자연경관과 환경을 고려해 1블록은 해양경관형 단지로, 2블록은 그린주거단지로 설계했다. 1블록은 남해바다 경관을 고려한 열린 배치 위에 단지 중심에 중앙광장을 둬 주민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배려했다. 또 엑스포 전시장에서 근린공원까지 보행동선이 연결되도록 배치했다. 2블록은 마래산의 녹지와 연계한 녹지축을 중심으로 단지 내에 중앙광장을 만들고, 효율적인 주차와 보행환경이 가능하게 했다. 두 블록을 잇는 보행로변의 동선을 따라 부대시설이 배치된다. 특히 1블록 101m² 12채는 단독주택 콘셉트의 테라스하우스로 꾸며지고 전용 150m² 펜트하우스 10채에서는 거실에서 엑스포 행사장과 남해바다, 오동도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LH 관계자는 “여수엑스포타운은 천혜의 자연조망과 주변에 풍부한 볼거리를 갖췄다”며 “박람회 이후에도 남해의 새로운 해양 명품 휴양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061-662-770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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