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고용률 74.6%… 전국 최고

  • 동아일보

실업률은 동해시 가장 높아

지난해 4분기 전남 신안군의 고용률이 가장 높고 실업률은 강원 동해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의 ‘4분기 지역별 고용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9개 도의 156개 시군 가운데 전남 신안군의 고용률이 7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남 해남군(74.5%), 진도군(74.3%), 고흥군(70.4%), 제주 서귀포시(70.3%) 순으로 높았다. 시군별로는 시 지역이 56.3%, 군 지역이 60.4%로 군 지역이 4.1%포인트 높았다. 군 지역의 고용률이 더 높은 것은 농림어업 부문의 경제활동이 많고 고령층과 여성 위주로 취업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반면 실업률은 강원 동해시가 5.6%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 광주시(5.0%), 수원시(4.8%), 과천시(4.6%), 평택시(4.2%) 등 순이었다. 시군별로는 시 지역의 실업률이 2.6%로 군 지역(1.2%)보다 높았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사업체가 많은 시 지역에서 구직활동이 왕성해 실업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한편 시 지역 취업자 수는 1066만5000명으로 2010년 4분기보다 42만 명(4.1%) 늘었으며 군 지역의 취업자 수도 203만4000명으로 1만9000명(0.9%) 늘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고용률#실업률#통계청#고용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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