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 부문에서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기아차 K5 하이브리드가 환경부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여 제품의 생산,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량적으로 파악해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은 제품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통해 최소탄소배출량 기준을 만족하고, 기존 제품 대비 4.24% 이상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킨 제품에만 주어지는 친환경 인증이다.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기아차 K5 하이브리드는 제품의 생산,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각각 약 18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평가돼 최소탄소배출량 기준을 만족했고, 기존의 가솔린 차량(수동변속기 사양) 대비 약 28%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2009년 자동차업계 최초로 쏘나타가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은 후 이번 쏘나타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에 이르기까지 현대기아차의 신차들이 친환경성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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