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올해 공급될 공기업 아파트는 어디?… 청약 자격도 따져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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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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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5월 강남지구 마지막 보금자리주택 ‘A7블록’ 765채

■ 세곡·자곡·율현동 일대 대모산 송파 위례신도시 등 주변 생활여건도 우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상반기 전국 34개 지구에서 주택 3만2552채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공공분양주택이 1만6603채, 임대주택이 1만5949채이다. 임대는 국민임대주택 1만818채, 장기전세주택 250채, 5∼10년 공공임대주택 4881채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주택수요가 많은 수도권에서 보금자리주택지구 등 전체 물량의 65%에 해당하는 2만1080채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혁신도시에서 4000여 채가 분양되는 등 총 1만1472채가 선을 보인다.

수도권에서 공급될 분양주택 중에서는 서울강남, 경기 하남미사, 군포당동2, 수원호매실지구가 관심을 끈다. 5월에는 서울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A7블록에서 전용 59∼84m² 765채가 분양된다. 강남지구에서는 마지막 보금자리주택 공급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구 세곡·자곡·율현동 일대 94만 m²에 조성되는 서울 강남지구는 지구 북측에 위치한 대모산과 연결되는 그린네트워크, 세곡천과 연결된 친수공간 조성 등 ‘도심 속 생태전원마을’ 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 탄천 건너편에는 송파 위례신도시가 건설되며, 문정동 법조타운, 복합쇼핑몰 가든파이브 등이 위치해 생활여건이 우수하다.

6월에는 하남미사지구에서 총 2150채의 본청약이 있다. A2블록에서 전용 74∼84m² 615채, A28블록에서는 59∼84m² 1541채가 분양된다. 하남미사지구는 서울 강동구와 바로 맞닿아 있어 뛰어난 서울 접근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잠실에서 차로 1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으며 약 546만 m²로 안양 평촌신도시(511만 m²)보다 크다. 동측 경계에 미사리 조정경기장, 한강변 자연습지공원, 남측에 검단산 등 주변 환경이 좋다.

군포 당동2지구과 수원 호매실지구는 해당 지역 거주자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군포 당동2지구는 서울과 수원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지구 서측에 수리산이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고 국철 1호선(당정역), 지하철 4호선(대야미역)과 영동고속도로 동군포나들목 및 국도 47호선이 가깝다. 수원호매실 지구는 수원시청 서측 약 7km 지점에 위치해 영동고속도로가 가깝고 과천∼봉담 간 고속화도로가 사업지구 중앙을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다.

한편 임대주택은 5월 강남지구에서 도시형생활주택 59m² 96채가 선보이며, 같은 달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10년 임대아파트 1548채, 6월에는 서울 서초지구 A3블록에서 장기 전세주택 250채가 공급된다.

보금자리주택 청약자격과 자산 및 소득제한을 꼭 확인해야 한다. 전용면적 85m² 이하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주택은 무주택 가구주로서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순위별로 청약해야 한다. 생애최초, 신혼부부, 3자녀, 노부모 특별공급의 경우도 해당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청약할 수 있다. 전용면적 85m² 초과 분양주택은 청약예금 및 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국민임대주택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3인 이하 297만4030원, 4인 330만3550원, 5인 이상 345만450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가 신청할 수 있다. 전용면적 50m² 미만의 국민임대주택은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인 가구에게 먼저 공급한다. 전용면적 50m² 이상은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우선순위가 주어지며, 단독가구주는 전용면적 40m² 이하의 주택에만 신청할 수 있다.
▼SH공사… 서초구 우면2지구-강남구 세곡2지구 2139채 분양▼

■ 시프트, 6월-10월에 걸쳐 작년의 20% 수준인 691채 공급 예정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올해 총 8540채를 공급한다. 분양 2139채, 재개발임대 1721채, 장기전세주택(시프트) 691채, 국민임대 457채 등이다.

분양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6월에 서초구 우면2지구(서초 네이처힐)에서 505채, 12월에 강남구 세곡2지구에서 1634채를 공급할 계획이다.

3137채를 짓는 서초구 우면2지구는 지난해 12월 4·5·7단지가 입주했고 올해는 1·2단지 준공과 함께 3·6단지 공급이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 △59m² 30채 △84m² 276채 △114m² 199채다. 세곡2지구는 12월 1·3·4단지에서 △전용면적 59m² 399채 △84m² 703채 △101m² 229채 △114m² 303채를 각각 분양으로 공급한다. 세곡2지구는 59m² 246채와 84m² 465채 등 총 711채의 사전(입주)예약이 포함된 수치다.

분양물량은 특별분양과 일반분양으로 나뉜다. 우면2지구의 경우 전용 58, 84m²은 철거민에게, 전용 114m²는 3자녀 및 노부모부양가구에 특별분양된다. 전용면적 114m² 일반분양 대상자는 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청약납입액 1000만 원)다.

세곡2지구는 전용 59, 84m²에서 철거민, 생애최초, 신혼부부, 3자녀, 노부모부양, 전용 101, 114m²에서 3자녀와 노부모부양 특별분양이 있다. 일반분양은 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로 101m²는 600만 원, 114m²는 1000만 원 이상 납입해야 한다. 자세한 청약자격과 분양가격 등은 향후 입주자 모집 시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시프트는 지난해(3529채)의 5분의 1 수준인 691채를 공급한다. 6월에 우면2지구 3단지 559채, 10월에 우면2지구 6단지 112채 등이 공급된다. 국민임대주택은 우면 2지구에서 457채를 공급한다.
▼인천도시공사… 2186채 모두 85㎡ 이하 중소형… 녹지율 30% ‘자랑’▼

■ 경기도시공사는 2013년 3월 입주 예정,김포한강신도시 아파트 분양

인천도시공사는 5월 인천 남동구 구월동과 수산동 일대에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 2186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구월 아시아드선수촌’은 당초 구월보금자리주택단지라는 이름으로 추진돼왔던 것으로 지난달 이름을 이같이 바꿨다.

분양물량 전체를 최근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기준 85m²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했다. A-2단지에서 636채, B-1단지에서 782채, B-3단지에서 768채를 분양한다. 하반기에는 S-1단지에서 815채를 공급할 예정이다.

2014년 인천에서 열릴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선수 숙소로 사용되는 이 아파트는 녹지율(대지면적 대비 녹지공간의 비율)이 30%가량으로 높게 책정돼 있다다. 그만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의미다.

신세계, 롯데백화점, 종합문화예술회관, 문학경기장 등 상업 및 문화시설과 인천시청, 농수산물시장, 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종합터미널, 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이 가까워 교통도 편리하다.

한편 경기도시공사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자연앤 e-편한세상’ 1167채를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전체 아파트가 전용면적 84m² 단일 규모로 지어진다. 2013년 3월 입주 예정이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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