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다아울렛 이어 봉무동 아울렛 메카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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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3일 10시 51분


이시아폴리스 롯데몰 옆 아울렛80 오픈

대구 아울렛 시장의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지난해 동구에 문을 연 롯데율하쇼핑프라자 내 롯데 아울렛의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대구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가 아울렛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토종 기업인 올브랜의 약진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구 아울렛 시장 1위를 지켜온 '모다 아울렛'의 구조가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시아폴리스는 지난해 문을 연 롯데몰에 이어 대형 아울렛 업체인 아울렛80이 3월 문을 여는 등 아울렛 업체들의 입점이 잇따르고 있다. 아울렛80은 매장면적이 1만4천215㎡(4천300평) 규모로 120여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아울렛80 관계자는 “이시아폴리스 앵커시설인 롯데몰과 바로 인접한 까닭에 집객효과가 큰 만큼 롯데몰과 함께 대구의 또 다른 쇼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몰도 아울렛80의 오픈으로 인근이 대규모 패션단지가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롯데몰과 인근 로드숍에 문을 열고 있는 매장은 200여개 정도이며 여기에 아울렛80의 매장까지 합쳐지면 300여개가 훌쩍 넘는 아울렛 단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아울렛80(대표 허석출)은 “대구 동부권 대표브랜드 아울렛80을 서부권 모다아울렛과 함께 패션상권의 양대산맥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고객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동선은 물론 100% 직영 수수료 매장을 운영하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도입해 우수매니저 확보를 위한 매장 조기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구시민들에게는 아직 실내아울렛이 익숙하지만 전국적인 추세가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는 스트리트형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시아폴리스가 대구에서 손꼽히는 아울렛 단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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