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상무, 승무원 교육 받는다

  • 동아일보

“최일선서 업무 습득” 자청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둘째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 상무(29·사진)가 대한항공의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에서 승무원 교육을 받는다. 조 상무는 진에어 마케팅담당 전무를 겸하며 그룹 내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조 상무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꿈은 정말 이루어진다. 학교에서 오케이만 해주면 진에어 승무원 교육 입성”이라는 글을 남겼다. 현재 서울대에서 경영학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조 상무는 8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상무가 최전방에서 일하는 승무원을 직접 해보며 회사 업무를 익히겠다며 이번 승무원 교육을 자청했다”고 전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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