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고소득-빈곤층 소득격차 더 벌어져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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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득-빈곤층 소득격차 더 벌어져

통계청은 8일 “지난해 소득 하위 10% 경계값(P10) 대비 상위 10% 소득 경계값(P90)의 비율이 4.82로 2010년의 4.80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P90/P10 비율은 소득분배지표의 하나로 이 비율이 올라갈수록 빈곤층과 고소득층의 소득격차가 벌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P90/P10 비율은 2006년에는 4.53이었지만 2007년 4.69, 2008년 4.81, 2009년 4.79, 2010년 4.80, 2011년 4.82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가처분소득 기준으로 지난해 P10은 64만3000원이었으며 중간인 P50은 166만5000원, P90은 310만 원 등으로 가처분소득이 310만 원을 넘으면 상위 10%에 해당한다는 의미다.
■ CXC모터스, 미쓰비시와 파트너십


수입차업체인 CXC모터스는 16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현호 CXC모터스 회장과 마쓰코 오사무 미쓰비시자동차 사장이 참석해 향후 판매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CXC모터스는 한진그룹 창업자인 고 조중훈 회장의 조카이자 조중식 전 한진건설 사장의 아들인 조현호 회장이 창립한 회사다.
■ 공정위, 7개 특급호텔 웨딩 담합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호텔 등 서울시내 특급호텔들이 결혼식과 연회 요금을 담합했는지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조사대상은 롯데호텔 서울과 롯데호텔 월드, 신라, 웨스틴조선, 쉐라톤그랜드워커힐, W서울워커힐, 플라자 등 7곳으로 공정위는 7일 이 호텔들을 방문해 웨딩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또 공정위는 강북은 25만 원(1일 숙박 시), 강남은 20만 원 수준으로 비슷한 객실요금에 대해서도 담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공공기관 자산 캠코에 매각 위탁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어 한국문화진흥㈜ 등 6건의 매각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위탁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매각위탁 대상은 민영화를 추진하는 한국문화진흥과 방송교류재단이 출자한 YTN라디오 지분 3.37%, 기술보증기금이 보유한 에프엔피 지분 9.3%, 코리녹스 6.8%, 캠포트 10%, 대한적십자사의 유휴 임야 약 4624m² 등이다. 재정부는 5월 말까지 준비 작업을 끝내고 6월부터 자산평가, 매각공고 등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 국내건설 작년 사우디 발주의 23% 수주


해외건설협회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주된 총 720억 달러어치의 공사 가운데 166억 달러를 한국 건설업체들이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전체 발주액의 23%이며,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적회사들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금액이다.
■ 공정위,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승인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운용체제(OS)인 안드로이드 공급업체인 구글과 휴대전화 제조업체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인수를 승인했다. 공정위는 “휴대전화 시장에서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시장점유율이 낮고, 경쟁사들이 이미 휴대전화와 관련한 표준 필수특허를 확보하고 있어 모토로라가 보유한 1만7000여 건의 특허권 남용 가능성도 낮다고 판단했다”고 승인 이유를 밝혔다. 구글은 지난해 8월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주식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달 이 인수계약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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