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미래 예견 ‘예지몽’을 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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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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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 논리로 풀다-2부 꿈(채널A 오후 8시 50분)

미래를 예견한다는 ‘예지몽’을 꾸는 사람들을 상대로 심리검사와 최면 등을 시도해 과학적으로 꿈에 접근해본다. 심리학적으로 예지몽은 직관과 추론 능력이 뛰어난 이들이 이미 자신이 예측한 것을 꿈에서 재현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과거 꿈을 통해 주변 사람들의 승진과 학교진학 등을 맞춰왔다는 실험 대상자는 최면에 걸린 상태에서 꿈에서 보았던 조상을 다시 만나는 경험을 한다.

‘악몽’에 대한 실험도 진행한다. 현대의학에서 악몽은 불편한 기억과 갈등 상황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상으로 설명한다. 김대오 한양대 구리병원 정신과 교수는 “불편한 기억이 세탁물이라면 꿈은 세탁기”라고 말한다. 제작진은 꿈이 현실과 어떻게 조합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대학생 9명을 두 팀으로 나눠 잠들기 전 각각 개그 프로그램과 공포영화를 2시간 동안 보여준다. 이어 이들을 취침시킨 뒤 꿈을 꾸는 렘수면 단계에 도달했을 때 깨워 무슨 꿈을 꿨는지 물어 보는데…. 과연 두 팀의 꿈은 어떻게 달랐을까.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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