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200마력짜리 ‘미니 JCW’ 출시 엔진이…

BMW코리아그룹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튜닝을 통해 출력을 끌어올린 2012년 형 ‘미니 존 쿠퍼 웍스(MINI JCW: John Cooper Works)’를 13일 출시했다.

신차는 트윈스크롤 터보차저가 장착된 4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00마력과 최대토크 27.6kg.m를 발휘한다.

기존 미니 쿠퍼S의 엔진에 JCW 튜닝킷을 장착해 출력을 향상시킨 이번 엔진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최고의 자동차 엔진에 수여되는 ‘인터내셔널 엔진 오브 더 어워드(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고성능 스포츠카에 적용되는 밴틀레이티드 스포츠 디스크를 장착해 수막 방지 및 브레이크 냉각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붉은색의 4P JCW 스포츠 브레이크는 고성능 모델에 맞는 제동력을 발휘한다.

신차에는 JCW 전용 레드 스티치 가죽 스티어링 휠, 전용 17인치 스포츠 브레이크와 전용 머플러, 17인치 경량 알로이 휠 등 JCW 에어로 키트가 장착됐다.

미니 존 쿠퍼 웍스는 1960년대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3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미니의 전통적인 레이싱카 혈통을 이어받은 모델로 성능이 향상된 JCW 엔진키트와 스포티한 디자인을 위한 전용 차량 액세서리가 장착됐다.

2012년 형 ‘미니 존 쿠퍼 웍스’의 가격은 453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