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가능해?” 페라리 FF 평창 스키코스 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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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9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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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완성차업체 페라리의 최초 4륜 구동 차량인 FF(Ferrari Four)가 국내에서 눈길 주행을 펼쳤다.

페라리 공식수입사 (주)FMK는 지난 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메인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 본사 프로 드라이버가 참여한 가운데 FF 눈길 시범주행을 진행했다.

이번 시범주행에는 월드 랠리 챔피언 알렉스 피오리오가 참여해 ICE(눈길), WET(젖은 노면), Comfort, 스포츠 모드 등 마네티노 조작을 통해 눈 위에서도 다양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선사하는 FF의 성능을 과시했다.

알렉스 피오리오는 테스트를 마치고 “FF는 눈길뿐 아니라 장마철 빗길, 불안정한 노면 등 모든 조건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4인승 차량”이라고 말했다.

FF는 페라리 최초 4RM(사륜구동)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엔진의 강력한 토크를 각각의 휠에 독립적으로 분배하고 제어한다. 또한 FF의 트랜스액슬 구조는 전륜에 47%, 후륜에 53%의 무게 배분을 가능케 해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을 유도한다.

한편 국내 시범주행에 앞서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스쿠데리아 페라리 F1팀 소속 페르난도 알론소와 펠리페 마사가 참여해 FF로 경사진 경로의 언덕길 주행과 내리막길의 활강코스를 질주하며 눈길 레이스를 선보였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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