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수원에 전자소재 연구단지 짓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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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SDI 등 5개사 참여

삼성그룹이 삼성전자 등 그룹 내 전자소재 관련 5개 계열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 곳에 결집한 연구단지를 짓는다. 전자소재 분야의 칸막이를 없애 기술융합 시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SDI, 제일모직, 삼성정밀화학, 삼성코닝정밀소재 등 5개 계열사가 참여한 전자소재 연구 단지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연구단지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2단지 내 유휴지에 들어선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각 계열사가 별도 공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전자, 삼성SDI는 에너지와 2차 전지,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유리, 제일모직과 삼성정밀화학은 화학 분야에 특화해 전자소재를 각각 연구했는데 이를 한곳에 모아 연구개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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