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공사 없이 집안공간을 자유자재로… 한화건설 스마트 핏-셀 개발

  • 동아일보

한화건설의 스마트 핏 골드 타입. 가구를 움직여 양쪽 방의 크기를 조정해 사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의 스마트 핏 골드 타입. 가구를 움직여 양쪽 방의 크기를 조정해 사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은 1, 2인 가구를 위한 소형주택 전용 평면인 스마트 셀(smart cell)과 소비자가 직접 집의 구조를 변경할 수 있는 스마트 핏(smart fit) 등 2종의 새로운 평면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셀은 1, 2인 가구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욕실과 주방이 작게 만들어진다. 책장과 화장대, 옷장을 하나로 구성하고 침대와 책상을 겸하는 가구를 도입해 기존 평면 대비 실제 사용 공간이 20%가량 넓다.

스마트 핏은 가족 구성에 따라 공간 활용 방식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평면이다. 별도의 공사 없이 벽과 가구를 옮기는 것만으로도 집의 공간을 나누거나 합쳐서 활용할 수 있다. 자녀의 성장에 따라 집의 구조를 바꿀 수 있도록 플래티넘(30대), 골드(40대), 실버(50대) 등 3가지 타입으로 공급된다. 한화건설은 올해 인천 에코메트로 C1블록부터 스마트 셀과 스마트 핏 평면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셀과 스마트 핏은 고객에게 공간 활용에 대한 선택의 기회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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