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봉투나 필터 없이 미세먼지를 깔끔하게 처리하는 신개념 진공 청소기가 등장했다. 지금까지 진공청소기는 어떠한 형태이든 필터나 먼지탱크가 있어서 사용자가 미세먼지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필터가 전혀 없는, 물을 이용한 먼지제거 청소기는 혁신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에서 출발한 세계적인 청소기 소형가전 전문업체인 오거웨이의 먼지 봉투없이 미세먼지를 깔끔하게 처리하는 신개념 진공 청소기가 국내에 상륙했다.
오거웨이 청소기(사진)는 약간의 물과 전기만 있으면 필터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본체 뒷부분 탱크에 0.5리터(L)의 물만 부어주면 물이 필터 역할을 한다. 청소기를 가동시키면 빨아들인 먼지가 물을 통과하여 물에 녹아 들어간다. 0.3㎛(마이크로미터,혹은 미크론, 1㎛=0.001㎜)크기의 먼지입자까지 처리한다.
쏟아진 물이나 깨진 달걀 같은 액체도 거침없이 빨아들인다. 탱크를 비울 때도 먼지 걱정이 없다. 비우고 씻어내면 그만이다. 여느 청소기처럼 조금 쓰다보면 필터가 막혀 흡입력이 줄어드는 현상도 생기지 않는다. 흡입력은 볼링공을 들어올릴 정도로 강하다. 소비전력 1,200와트(W), 무게 8.5kg, 코드길이 5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