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작년 매출 72조… 수출비중 60% 첫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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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지난해 전체 계열사의 매출액(추정치)이 72조3000억 원으로 전년도의 48조6700억 원보다 48.5%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연간 수출액도 45조5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57.6% 늘어나 전체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이 59.3%에서 62.9%로 3.6%포인트 높아졌다. SK의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연간실적 기준으로 6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의 수출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지난해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석유제품 수출액이 크게 증가한 데다 폴리에스테르(PET) 필름, 윤활기유 등 계열사의 제조부문 경쟁력이 높아진 덕분이다. SK 관계자는 “지난해 11조9700억 원의 매출 중 11조6000억 원을 수출에서 올린 하이닉스가 올해 그룹의 새 가족이 되면 그룹의 수출 비중은 조만간 70%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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