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정책-개발정보… ‘부동산 캘린더’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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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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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부 정책과 사업, 철도·도로·지하철 등의 개통과 착공 시점, 보금자리주택 공급 시기, 대규모 지역 행사 등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주는 만큼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 좋은 정보는 부동산 투자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다양한 부동산 정책이 쏟아져 나오면서 올해 새롭게 적용되는 제도가 많다. 먼저 양도소득세 부담이 줄어든다. 1세대 2주택 이상 다주택자에게도 장기보유특별공제가 적용되고, 상반기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제도가 폐지된다. 보유 부동산을 팔 것인가 살 것인가를 잘 판단해야 하는 이유다.

생애최초주택 구입자금 지원기간이 연말까지 연장되고 주택 외에 주거용 오피스텔 세입자도 연리 2∼4% 조건으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도 연 1만 채로 확대 시행된다. 올해 전셋집을 옮기거나 새로 얻어야 할 수요자들이 챙겨봐야 한다.

이 밖에 올해에는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의정부 경전철, 분당선 연장선 개통 등 서울과 수도권 외곽지역을 연결하는 교통편이 대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제2외곽순환 인천∼김포 민자고속도로와 원주∼강릉 복선전철 등이 착공된다. 수도권 외곽에서도 서울 출퇴근이 가능해진다는 뜻이므로 서울을 고집하지 말고 선택의 폭을 넓혀 부동산 투자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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