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 스포츠’ 인도 血戰 준비 끝 내달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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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9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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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출시 예정인 쌍용자동차 ‘코란도 스포츠’가 델리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쌍용차는 마힌드라(Mahindra and Mahindra)와 함께 인도에서 열리는 제 11회 델리모터쇼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쌍용차를 인수한 마힌드라는 1945년 지프(Jeep)의 조립 업체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스포츠유틸리티(SUV)와 트럭 등 멀티유틸리티차량(MUV) 생산에 주력으로 하고 있다. 대표 자동차브랜드는 스콜피오(Scorpio)이며 세단, 트랙터, 전기자동차 등을 생산한다.

이번 모터쇼는 인도 뉴델리의 프라가티 마이단(Pragati Maidan)에서 내년 1월 5일~11일까지 열린다.

쌍용차는 지난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돼 혁신적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로 주목 받은 ‘XIV-1’(Exciting User Interface Vehicle)과 코란도를 기반으로 개발된 순수 전기차 ‘Korando E 컨셉트카’ 2대를 전시한다. 양산차로는 세계최초로 ‘코란도 스포츠’를 전시하며 ‘렉스턴’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쌍용차 영업부문 최종식 부사장은 “델리모터쇼는 격년제로 열리며 인도를 대표하는 모터쇼”라며 “쌍용차는 모터쇼 통해 현지에서 첫 선을 보임으로써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차는 내년부터 렉스턴을 시작으로 코란도C 등의 모델을 CKD(Completely Knock Down, 반조립 제품) 형태로 인도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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