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찬 바람 부는 이 시기는 손을 맞잡은 연인들의 계절이다. 거리를 메운 연인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저무는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는다. 이런 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게 있다. 사랑하는 마음을 정성스레 담은 선물이다. 연인들은 그동안 말로 다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선물에 담아 그에게, 그녀에게 보낸다.》
○ 그녀에게
아름다운 그녀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로 첫 번째 떠오르는 아이템은 바로 향수다. 올해 한정판으로 출시된 시슬리의 ‘오 뒤 스와르’는 폴란드 왕족 출신이자 위베르 도르나노 시슬리 회장의 부인인 이자벨 도르나노를 위해 특별히 만든 향수다. 팬지꽃과 크리스마스 종 이미지를 활용해 포장지를 꾸며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
향수와 더불어 화장품도 그녀를 위한 선물로 준비해 볼 만하다. 파우더, 아이섀도, 브러시 등으로 이뤄진 코스메 데코르테의 ‘메이크업 키트’나 케이스에 크리스털 장식이 돼있는 샹테카이의 ‘이브닝 듀오 아이섀도’ 등은 좋은 화장품 선물이다.
핸드백도 빼놓을 수 없다. 일본의 유명 핸드백 브랜드 사만사타바사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선보인 ‘크리스마스 푸 에이미(X-mas Pooh Aimee)’는 사만사타바사 특유의 귀여운 디자인이 돋보인다. 미국 브랜드인 체뚜의 ‘시티치크 라인’ 가방도 귀여운 디자인과 강렬한 원색이 특징으로 연말 연인을 위한 선물로 좋다.
반지와 목걸이, 귀고리 등 액세서리도 그녀에게 줄 선물로 인기 아이템이다. 반지, 목걸이, 귀고리가 한 세트로 이뤄진 골든듀의 ‘스윗봉봉 세트’는 선물 포장에 사용되는 리본 모양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핑크골드를 활용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도 제격이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착용해 유명세를 탄 제이에스티나의 귀고리, 목걸이 세트도 심플한 매력에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좋다.
이밖에 미네타니의 눈꽃무늬 목걸이와 브로치 세트, 스톤헨지의 은 귀고리와 목걸이, 코스메데코르테의 주얼리케이스 등도 그녀에게 마음을 담아 건네는 선물로 활용할 수 있다.
○ 그에게
크리스마스나 연말, 남자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은 시계다. 시계는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패션 소품이 많지 않은 남성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선물 가운데 하나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CK의 ‘CK-City 메탈밴드’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활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줘 선물용으로 좋다. 까르띠에의 ‘칼리브 드 까르띠에’도 남성적이고 강인한 인상의 디자인으로 그를 위한 선물로 적당하다. 까르띠에가 최초로 자체 제작한 무브먼트인 ‘1904MC’가 달려 있어 성능 역시 훌륭하다.
구두나 만년필도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아이템이다. 정장과 캐주얼에 모두 어울리는 맞춤 구두 브랜드 헤리티지의 ‘7시리즈 맨체스터 라인’ 구두나 다이아몬드의 영속성을 형상화한 워터맨의 ‘에드슨 다이아몬드 블랙’ 만년필도 남자친구를 위한 선물로 추천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은 음향기기와 스마트폰, 태블릿PC 액세서리도 인기다. 박태환 선수가 쓰고 나와 잘 알려진 닥터사운드의 헤드폰이나 스마트폰으로 쉽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레보의 ‘아이폰 도킹오디오’ 등도 선물용으로 좋다. 이 밖에 체뚜의 아이패드 케이스도 특별한 날 연인을 위한 선물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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