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동산 열기의 중심, 세계적 주거지로 부각되는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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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8일 15시 20분


해운대가 ‘부산의 강남’을 넘어 세계적 주거지로 부상되면서 부산의 부동산 열기를 견인하고 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까지 기차로 부산을 찾은 사람은 71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87만 명)보다 21.9% 늘었다. 같은 기간 에어부산을 이용한 국내선 부산 방문 이용자 수도 175만 명으로 지난해(150만 명) 대비 16.6%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어, 2007년 167만 명에서 지난해 222만 명으로, 올해는 23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부산시는 전망했다.

이처럼 부산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로 부산~울산고속도로와 거가대교, KTX 2구간 개통 등 부산권 광역교통망 확충을 꼽는다. 또한 해운대를 중심으로 부산국제영화제(100만 명)와 불꽃축제(190만 명),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2011(29만 명), 세계개발원조총회 등 굵직한 행사들이 열린 것도 주요 이유로 꼽는다.

부산 특히 해운대 지역에 사람들이 몰려들자 해운대를 중심으로 부산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 16일 청약을 실시한 ‘래미안 해운대’는 평균 81.45대 1, 최고 252.25대 1의 경쟁률로 올 들어 전국 최고 경쟁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인기몰이를 했다. 청약 열기는 해운대 인근 광안동까지 번져 지난 17일 분양한 광안동 ‘쌍용 예가 디오션’은 56.1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해운대를 중심으로 부산 부동산 열기가 지속되면서, 겨울철 비수기에도 해운대를 중심으로 부산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은 이어질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2월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고등학교 건너편 센텀권역에 위치해 뛰어난 입지환경을 갖는다. 지하 3층~지상 27층, 4개 동 총 375가구로 조성되는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는 전용면적 72~127㎡ 규모의 다양한 평형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해운대 신세계 센텀시티,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뒤 장산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문의전화 051-7474-580)

동일은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정관 동일스위트 3차’ 1,500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0층 15개동으로 전용면적 65~100㎡로 구성됐다. 부산도심, 울산, 양산까지 1시간 내 출퇴근이 가능하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해운대구의 최근 5년간 집값 상승률은 57%에 이른다. 단위 면적(3.3㎡당)당 가격도 793만원으로, 해운대구는 부산 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중구(416만원)보다 두 배 정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1~10위가 모두 해운대구에서 나왔다.

해운대지역은 센텀시티와 마린시티를 중심으로 한 생활편의시설, 영화의 전당, 부산영화제의 풍부한 문화콘텐츠, 해운대 바닷가를 중심으로 한 조망권, 요트경기장과 인근 장산 등 레저, 친환경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즉 세계적 주거지로서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것이다.
최근 해운대에는 80층 두산 ‘위브 더 제니스’와 72층 ‘해운대 아이파크’ 등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초고층 주거단지로도 그 명성을 더하고 있다.

마린시티에 자리 잡은 72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 `해운대 아이파크`는 지난달 31일 입주를 시작했으며, 뒤를 이어 80층짜리 두산 ‘위브 더 제니스`도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51층 2개 동 쌍둥이 빌딩으로 국내 오피스텔 가운데 가장 높고 최대 규모의 주택형 크기를 자랑하는 고급 오피스텔인 ‘WBC 더팰리스’도 지난달 공사를 끝내고 입주 중이다. 앞으로 해운대 리조트 등에 100층 이상의 마천루 빌딩들이 들어설 예정으로 해운대 스카이라인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해운대 지역은 문화시설과 편의시설, 대규모 쇼핑몰 등이 해운대 센텀시티와 마린시티를 중심으로 집중돼 있어,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만족시키는 주거단지이다. 해운대 지역은 입지와 희소성을 갖추고 있어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관심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포스코건설,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 조감도>
<포스코건설,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 조감도>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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