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전기료 인상’기대 한전 ‘쑥쑥’

  • 동아일보

한국전력 주가가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기대로 껑충 뛰었다.

21일 코스피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2.34% 오른 2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그동안 대규모 적자를 보이던 한국전력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정부와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실제로 전기요금이 인상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한국전력 이사회에서 전기요금을 10% 올리는 안건을 의결해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기대로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러나 전기요금을 올리려면 지식경제부 장관의 인가가 필요한 데다 아직 정부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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