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사브, 中기업에 팔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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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자동차회사 사브가 결국 중국 기업에 팔렸다. 중국은 2009년 말에도 스웨덴의 자동차회사 볼보를 인수한 바 있어 스웨덴의 유명 자동차 업체가 모두 중국으로 넘어가게 됐다. 사브의 모기업인 스웨디시 오토모빌은 28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중국의 팡다자동차와 저장(浙江)영맨로터스 자동차회사(ZYLA) 등 2개 기업에 사브의 지분 100%를 1억 유로(약 1566억 원)에 팔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1937년 설립된 사브는 2000년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100% 인수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GM이 계열사를 정리하면서 작년 1월 네덜란드계 기업인 스웨디시 오토모빌(옛 스피케르)에 팔렸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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