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의 길]현대오일뱅크, 전직원 월급 1% 기부… 희망에너지를 충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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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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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국내 최초의 민간 정유사로 출범한 현대오일뱅크는 ‘사랑 가득! 희망에너지’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이웃과 사회에 ‘희망 에너지’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윤의 일부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하고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1%를 기부해 나눔 운동,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사업, 소외 이웃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데 사용하고 있다. 본인이 중단할 뜻을 밝히지 않는 한 퇴직할 때까지 급여의 1%를 매월 급여공제 형태로 기부하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1850여 명 중 약 94%에 이른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렇게 모은 기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기 위해 앞으로 별도 재단도 설립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신의 가족과 친구, 지인 등 주변 사람들에게도 동참을 적극 권유해 아름다운 동행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기부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본사가 있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서 매년 8억 원 규모의 쌀을 수매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고 지역 어촌을 살리기 위해 매년 2억 원 상당의 우럭 치어를 방류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다.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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