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로 국내 증시가 폭락하는 가운데서도 일부 종목은 눈에 띄는 상승곡선을 그렸다. 바로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된 박원순 변호사와 관련된 이른바 ‘박원순 테마주’. 4일 코스피시장에서 박 변호사가 웅진그룹이 설립한 웅진재단 임원으로 활동했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웅진홀딩스는 이날 7080원을 기록하며 전날보다 무려 14.94%나 상승했다. 박 변호사가 사외이사를 지냈던 풀무원홀딩스도 이날 14.87%나 뛰어 3만5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석규 휘닉스컴 대표이사가 박 변호사와 경기고등학교 시절 동아리 활동을 같이했다는 사실 때문에 관심을 모은 휘닉스컴도 14.77%가 올라 2215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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