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전산망 다운…저축銀 가지급금 지급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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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2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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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토마토저축은행 본점에는 내일 받게 될 가지급금 대기표의 우선순위를 받기위한 예금자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2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토마토저축은행 본점에는 내일 받게 될 가지급금 대기표의 우선순위를 받기위한 예금자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예금보험공사의 홈페이지가 접속자 폭주로 장애가 발생하면서 22일 시작된 영업정지 저축은행 가지금 지급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접속자가 폭주에 대비해 서버 용량을 7배나 늘렸다. 하지만 예보의 가지급금 지급 모계좌인 농협 전산망이 다운되면서 순차적으로 예보 전산망도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가지급금은 해당 저축은행 영업점과 시중은행 대행지점, 농협중앙회 대행지점,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저축은행은 프라임저축은행, 대영저축은행, 제일저축은행, 제일2저축은행, 토마토저축은행, 에이스저축은행, 파랑새저축은행이다. 가지급금 지급 대행 기관에 방문할 때는 예금통장, 주민등록증, 계좌이체를 받고자 하는 은행 통장 또는 사본이 필요하다.

인터넷 신청시 인터넷 주소창에 ‘http://dinf.kdic.or.kr’를 입력하면 ‘예금보험금·가지급금 안내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

예보 측은 “가지급금 지급 개시 초기에는 접속 폭주로 인한 서비스 지연이 예상되므로 예금자의 양해가 필요하다”면서“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인터넷 신청 시에는 될 수 있으면 3~4일이 지나고 나서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저축은행과 농협중앙회 등 지급대행지점 영업장 또한 지급 초기에 매우 혼잡하고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번호표를 배부할 예정”이라며 “1일 지급 건수가 한정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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