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의 길, 채용]현대차그룹, 새로운 생각-창의적 마인드 탑재… 회사와 함께 클 인재 모여라!

  • 동아일보


자동차는 2만 개의 부품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때 제대로 작동한다. 영하 40도의 혹한에서건 영상 60도의 폭염 속에서건 자동차 부품들은 유기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만 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그렇다. 한 대의 신차를 내놓기 위해서는 엔지니어, 원가 및 생산기술, 마케팅 전문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인재들이 함께 밤을 새우며 주어진 목표를 이뤄야만 한다. 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하며 목표를 성취해내야 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러한 인재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인턴을 제외하고 모두 64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인 현대차그룹은 21세기 기업 경쟁력의 원천은 ‘사람’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회사와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커나갈 인재를 찾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초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는 뜻)라는 새 브랜드 슬로건과 연계해 ‘New thinking Creator, New possibilities Explorer’라는 새로운 인재상을 공개했다. 열린 마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 지속적인 혁신과 창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하는 사람을 뜻한다.

현대차의 채용은 전략지원, 개발, 플랜트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세부 모집분야는 △전략지원 부문에 경영지원, 재경, 해외영업/해외마케팅/상품, 국내영업지원/국내마케팅/서비스 분야 △개발 부문에 연구개발, 디자인, 파일럿, 구매 및 부품개발 분야 △플랜트 부문에 플랜트 운영, 플랜트 기술, 품질 분야다.

모든 전형은 분야별로 이루어진다. 전형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인·적성검사(HKAT), 3차 면접, 4차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 합격자 중 인·적성검사를 통과한 지원자는 1차로 핵심역량면접, 직무역량면접, 영어면접, 2차로 임원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는 삶의 동반자’라는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16, 17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복합문화예술공간 ‘크링(Kring)’에서 하반기 채용박람회를 실시한다. ‘5분 자기 PR’에 합격한 사람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하면 서류 전형이 면제된다.

기아자동차는 창의, 소통, 도전의 3가지를 새로운 인재상으로 꼽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글로벌 인재 발굴에 나서고 있다.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모집은 일반사무와 생산 2개 부문으로 구분되며, △일반사무는 경영기획, 경영지원, 재경, 해외영업/마케팅, 국내영업/마케팅, 홍보/IT △생산 부문은 생산, 품질, 생산기술, 구매 등 10개 직무 분야의 채용을 진행한다. 전형절차는 현대차와 같으며 서류전형 결과는 10월 초 기아차 채용 홈페이지, e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개별 통보한다.

기아차는 이번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위해 ‘디자인 기아’의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새로운 기아차 채용 홈페이지(recruit.kia.co.kr)를 선보였다. 올해 하반기에는 정확한 채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아차 채용담당자들이 한양대, 인하대, 경희대 등 전국 대학 캠퍼스를 순회하며 채용 상담 및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필요로 한다”며 “현대차그룹의 급속한 성장을 지속 실현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인 마인드를 가진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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