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세븐일레븐도 물품대금 500억 조기지급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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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은 1200여 개 협력사에 추석을 앞두고 물품대금 500억 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협력사 800여 곳에 350억 원을, 세븐일레븐은 협력사 400여 곳에 150억 원을 각각 일찍 지급한다.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은 “정상적으로는 추석(9월 12일)이 지난 후인 14일에 물품대금을 지급할 수 있지만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중소 협력사를 위해 긴급 자원을 마련해 추석 전인 7일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의 물품대금 조기 지급 덕분에 중소 협력업체 직원 1만6000여 명이 추석 전에 임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두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는 소진세 사장은 최근 협력업체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추석을 앞두고 자금사정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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