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과 관우, 500년을 뛰어넘는 세기의 대결? 웹게임 천하쟁패, 한반도맵 ‘한반도에 부는 바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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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5일 12시 23분


각 시대에는 영웅이 있고 전설, 즉 레전드가 있다. 1960, 70년대 축구계를 휩쓸었던 펠레와 1980, 90년대의 특급 스타였던 디에고 마라도나, 지금 축구계 스타 리오넬 메시가 바로 그런 예다. 그러나 이들이 실제로 축구장에서 축구 실력을 놓고 대결을 펼치는 일은 절대로 없다. 시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들의 대결은 오직 상상 속에서만 이뤄질 수 있다. 아니면 각 시대의 축구 수준을 기준으로 해 분석을 할 수 밖에 없다.

이들의 대결이 상상 속에서만 이뤄질 수 있는 것은 바로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시간은 절대로 뒤로 가거나 멈추지 않고 오직 앞을 향해 달려나가는 것이어서 그 누구도 시간이라는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시대적인 한계를 타파한 새로운 게임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삼국지를 배경으로 하는 웹게임 천하쟁패(대표 김경선, www.web1000.co.kr) 다.

삼국지는 워낙 잘 알려진 소설이자 중국의 역사여서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일본과 중국에서 게임 소재로 자주 사용됐다. 하지만 오직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과 시대적인 배경만 반영됐을 뿐이었다.

그러나 천하쟁패는 시대와 배경을 크게 확장시켰다. 지난 8월 10일부터 에피소드 2 '한반도에 부는 바람'을 본격적으로 오픈시켜 삼국지의 영웅들과 우리나라 삼국시대의 영웅들이 한판 대결을 벌일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냄으로써 가능해졌다.

'선덕여왕'과 '근초고왕', '광개토태왕'에 이어 '계백'까지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가 쏟아지면서 고구려, 신라, 백제 삼국시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웹게임 천하쟁패의 삼국지와 삼국시대를 서로 결합한 것은 획기적인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천하쟁패의 '한반도에 부는 바람'에서는 관우와 계백, 장비와 김유신이 전쟁을 벌일 수 있다. 삼국지의 장수들이 2세기 사람들이고 계백, 김유신 등이 7세기에 활약했던 인물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무려 500년의 역사를 뛰어넘는 것이다.

한편 천하쟁패를 운영하고 있는 옴니텔은 도원결의 오픈 이벤트로 진행됐던 영화티켓 증정 이벤트의 기준도 하향 조정해 많은 게임 유저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레벨 3을 달성해야만 영화티켓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던 것에서 지금은 게임 접속 후 레벨 1만 통과하면 티켓을 증정 받을 수 있도록 조정됐다.

모든 한계를 뛰어넘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삼국지 전략 웹게임 천하쟁패가 다음에는 또 어떤 시도를 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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