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 가격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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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4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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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는 차 값도 많이 나갈까?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더수퍼카(http://www.thesupercars.org)는 최근 2011~2012시즌 가장 비싼 수퍼카 10종을 발표했다.

1위 부가티 베이론 수퍼 스포츠(Bugatti Veyron Super Sports)
1위 부가티 베이론 수퍼 스포츠(Bugatti Veyron Super Sports)

더수퍼카에 따르면 상용되고 있는 수퍼카 중 최고가는 부가티 베이론 수퍼 스포츠(Bugatti Veyron Super Sports)이다. 차 값은 무려 25억원(240만 달러)이며 지난해 7월에 진행한 최고속도 테스트에서 429km/h(267마일)를 기록,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로 등극한 바 있다.

최대출력 1200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h 걸리는 제로백은 2.2초에 달한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지난해 11월 구입해 국내에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2위 파가니 존다 클리니크 로드스터(Pagani Zonda Cinque Roadster)
2위 파가니 존다 클리니크 로드스터(Pagani Zonda Cinque Roadster)

2위는 파가니 존다 클리니크 로드스터(Pagani Zonda Clinque Roadster)가 차지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이탈리아인 호라치오 파가니에 의해 완성된 걸작이며 가격은 19억원(185만 달러)이다. 파가니 존다 C 13DML 후속 모델인 존다 로드스터는 차체를 가벼운 카본파이버로 만들었고 독일 AMG가 튜닝한 V12기통 7300cc 550마력의 벤츠 엔진을 탑재, 최고속도 349km/h(217마일)를 기록했다.

공동 3위 람보르기니 레벤톤(Lamborghini Reventon)
공동 3위 람보르기니 레벤톤(Lamborghini Reventon)
공동 3위 코닉세크 아제라R(Koenigsegg Agera R)
공동 3위 코닉세크 아제라R(Koenigsegg Agera R)

3위는 17억원(160만 달러)의 람보르기니 레벤톤과 코닉세그 아제라 R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람보르기니 레벤톤은 스텔스전투기의 외형을 모태로 디자인한 수퍼카로 20대 한정판매 됐으며 6.5리터 V12엔진으로 제로백 3.4초, 최고속도는 340km/h를 자랑한다.

코닉세크 아제라R은 트윈터보 5.0 V8 엔진에 제로백 2.9초, 200km/h를 7.5초에 돌파한다. ‘아제라 R’은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의 도움을 받아 정지상태에서 시속 200km/h를 찍고 다시 정지하는데 까지 약 12.7초가 걸린다.

이 밖에 멕라렌 F1(10억원), 페라리 엔조(7억1000만원), 파기니 존다 C12 F(7억원), SSC 얼티밋 에어로(6억9500만원), 아스카리 A10(6억9000만원), 살린 S7 트윈 터보(5억8000만원), 코닉세크 CCX(5억70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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