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이를 상업화하기 위해 2013년까지 2500억 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시 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 연간 생산량 2000t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짓기로 했다. 효성은 탄소섬유 전 단계인 프리커서 제조공정부터 최종 완성제품인 탄소섬유 원사가 나오는 소성공정까지 전체 라인을 갖춘 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탄소섬유는 강철에 비해 무게는 5분의 1 정도지만 강도는 10배 이상이어서 항공우주, 스포츠, 여행, 자동차, 풍력과 같은 산업분야에서 폭넓게 쓰이고 있다. 2011년 현재 국내 탄소섬유 시장 규모는 연간 2400t 정도로 매년 1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일본과 미국의 몇몇 기업만이 생산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국내 기업들은 전량을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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