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GTX 확정 발표, 삼송지구 아파트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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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2일 10시 18분


-북한산, 골프장 조망 가능한 택지지구-서울 접근성도 택지지구 중 가장 뛰어나

부동산시장에서 택지지구는 빠질 수 없는 호재다. 주위를 둘러보자. 대규모 택지지구치고 주택 값을 선도하지 않는 곳이 있는가? 가깝게는 경기도 부천 상동, 용인 죽전, 동백, 파주 교하 등은 모두 택지지구였다.

이곳들은 현재 수도권을 대표하는 주거지로 인정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 지역의 아파트가 처음부터 주목을 받았던 건 아니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일시적인 공급의 증가 등으로 분양 당시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고양 삼송지구를 다시 봐야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택지지구는 집값을 선도하고, 움직임 폭도 크지만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은 물론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들이 잘 정비된다. 또한 각종 편의시설과 도서관 등 공공시설도 들어와 주거환경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된다.

삼송지구와 같이 주변 환경이 쾌적하면 더할 나위 없다. 삼송지구는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있고 국가지정사적지인 서삼릉 및 서오릉 한양 및 뉴코리아 골프장 등이 인접해 있다.

주변 녹지공간과 공원 등이 풍부하다는 것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로 실제 아파트값으로도 나타난다. 조그만 공원이나 산, 개천, 골프장만 보여도 가격차는 커진다. 삭막한 도심 지역에서 녹지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삼송지구의 또 다른 가치는 접근성이다. 삼송지구는 서울 지역번호(02)를 쓸 만큼 서울 은평뉴타운과 바로 맞닿아 있어, 택지지구 가운데 서울과 가장 인접한 곳으로 손꼽힌다. 지하철 3호선이 삼송지구를 관통하여 삼송~종로까지 26분, 강남까지 38분에 도달이 가능하여 서울시내뿐만 아니라 강남권까지의 지하철 연계성이 좋다.

2013년에는 지구 내 원흥역이 새로 생긴다. 게다가 GTX(수도권 일산~강남구간 공사 완료시 연신내에서 환승이 가능하여 강남까지 20분대로 좁혀질 전망이다. 원흥~강매간 도로를 비롯하여 통일로 확장, 일산~은평구 신사동 도로 등 주변 도로가 신설 확장되어 서울.수도권 이동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고양시 최대의 숙원사업인 브로멕스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또 최근 서울시의 ‘203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서울 외곽지역을 교통, 경제의 중심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접해 있는 은평뉴타운에는 ‘은평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곳에 서울 은평뉴타운 지구에 500개의 입원실을 갖춘 종합의료시설이 들어선다. 이 병원은 1만5000㎡ 부지에 아토피센터와 같은 전문 의료센터와 응급센터를 갖출 예정이다.

이러한 호재를 바탕으로 삼송지구 내 계룡건설, 동원개발, 우림건설, 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등 5개 건설사가 분양 중인 아파트가 속속 팔리고 있다. 지난해 말 대비 3월까지 업체별로 많게는 200가구 이상 계약이 이뤄졌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1200만 원으로 부담없는 수준이다. 인근 은평뉴타운 내 아파트 값이 3.3㎡당 1400만~1600만 원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삼송지구보다 입지여건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일산 식사지구와 덕이지구보다도 300만 원 안팎으로 저렴하다.

전문가들은 “삼송지구는 현재 도로 등 기반시설이 정비되지 않은 개발 초기 단계로, 개발이 완료되면 여느 택지지구보다도 제 값을 할 유망 택지지구이며 지금이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입을 모은다.

◇삼송지구는
삼송, 원흥, 동산, 오금, 신원동 일원에 조성되는 506만9000㎡ 규모 신도시 급 택지지구로 인근 주거단지에 비해 월등히 넓다. 게다가 은평뉴타운 350만㎡, 지축지구 118만㎡, 원흥지구 128만㎡를 합하면 개발면적이 1102만9000㎡로, 판교신도시(929만㎡)보다 덩치가 크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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