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등기임원 연봉 평균 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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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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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0억 원으로 최고

‘기업의 별’로 꼽히는 등기임원으로 승진하면 평균 8억 원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 중의 별’로 불리는 삼성전자 등기임원은 지난해 평균 60억 원대의 연봉을 받았다.

10일 재벌닷컴이 공기업과 금융회사를 제외한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지난해 임직원 연봉 현황을 분석한 결과 등기임원은 1인당 평균 8억7000만 원, 임원을 제외한 부장급 이하 평직원은 6280만 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등기임원 연봉이 평직원 연봉보다 13.85배 높았다. 등기임원은 사외이사와 감사를 제외한 사내이사 가운데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주요 경영임원으로 100대 기업의 등기임원은 평균 3.7명에 그친다.

삼성전자는 등기임원 3명에게 지난해 1인당 평균 59억9000만 원의 연봉을 지급했다.

평직원 연봉도 삼성전자가 평균 864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2009년보다 27.4% 인상된 규모다. 이어 기아차와 만도 평직원이 각각 8200만 원을 받았고 한라공조(8155만 원), 삼성엔지니어링(8089만 원), 현대차(8000만 원) 직원들도 평균 8000만 원 이상의 연봉을 받았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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