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2011, 식품전문 블로거 활용한 홍보방식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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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23일 13시 34분


세계 각국 식품산업 종사자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이는 '제29회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2011)'이 개막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블로그 기자단 운영을 통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어서 파워블로거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 식품, 식품가공기기, 포장, 식품안전 등 세계 각국의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1983년부터 시작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업계 트렌드 변화에 따른 국내외 식품 업계간의 교류촉진 및 협력강화, 해외 수출기반 확대를 목적으로 개최하는 전시회로 세계적인 식품산업의 흐름과 한국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교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전시회 홍보로는 이례적으로 파워블로거로 구성된 기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블로그 기자단을 통해 무조건적이고 일방향적인 홍보보다는 요리, 친환경, 바른 먹거리 등 식품과 관계를 맺고 있는 식품관련 종사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10명의 파워블로거 기자단으로 구성된 '맛기자'는 요리, 가사, 육아 분야에서 인정 받은 식품전문 블로거들로 꾸려졌다.

한식, 농축산물, 디저트, 유통사, 푸드 스타일 등 식품.요리와 관련된 10개의 카테고리로 구분, 1명의 블로거가 1개 분야씩을 맡아 포스팅을 하게 된다.

지난 11일 발대식을 가진 블로그 기자단은 내달 26일까지 '집에서 만드는 홈바리스타 커피'처럼 친근한 콘텐츠부터 '친환경 프랜차이즈 업체 소개',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장바구니 물가 비교' 등 전문적 콘텐츠 소개와 함께 전시회 홍보에도 앞장서게 된다.

아울러 전문가 못지 않은 지식과 글솜씨로 식품산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식품산업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해 해당 카테고리에 대한 본인의 생각이나 노하우,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블로그 기자단 운영팀장은 "식품관련업계 종사자들이나 일반 소비자들도 건강 식품이나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정보를 얻고 노하우를 배울만한 채널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서울푸드와 블로그 기자단 활동은 이를 하나로 통합하는 다리 역할로서 소비자는 블로그 기자단을 통해 생활 노하우와 업계 소식을 접하고, 업체들은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 제품을 알리고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oulfood.or.kr)를 참조하거나 코트라 전시컨벤션 총괄팀에 전화(02-3460-7267)로 문의하면 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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