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롯데건설 부산 기장 ‘정관 롯데캐슬2차’

바꾸고…원하는대로 내부 구조 변경
편하고… 휴대전화로 조명-난방 조절

롯데건설의 ‘정관 롯데캐슬2차’ 101C㎡ 거실. 실내를 전반적으로 밝게 꾸민 데다 발코니까지 확장해 공간이 넓어 보인다.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A-10블록에서 ‘정관 롯데캐슬2차’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최근 분양된 아파트가 모두 순위 내 청약 마감된 부산 최대의 신도시에서 나온 매물인 데다 부산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롯데’의 아파트라는 점 때문에 관심을 끌고 있다.

정관 롯데캐슬2차는 지하 4층, 지상 8∼20층 15동에 911채가 들어서며 101∼149m²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2006년 분양된 1차 761채와 마주보고 있어 완공되면 1672채 규모의 ‘롯데캐슬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든 평형은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가변형으로 시공된다. 이 중 101Am²는 삼면에 창이 나 있는 구조에 발코니 면적을 넓게 설계했다. 101Bm²는 현관 수납공간이 특히 큰 게 특징이며 101Cm²는 안방에 서재 공간을 따로 만들 수 있다. 127Am²도 삼면에 창이 난 구조에 넓은 현관 수납공간이 마련됐고 127Bm²는 남향이어서 실내로 빛이 특히 많이 들어온다. 149m²형에는 부부 욕실이 따로 들어서며 구조를 변경해 안방에 대규모 드레스룸을 둘 수 있도록 설계했다.

롯데건설은 이 아파트에 ‘스마트 커뮤니티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 홈 오피스’와 ‘스마트 가든’으로 나뉜다. 스마트 홈 오피스는 재택근무자가 조용한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센터에 마련한 독립부스를 말한다. 이 부스에는 책상 컴퓨터 복합기 등 사무기기가 마련된다. 스마트 가든은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단지 내 휴식공간에 노트북 거치대와 전원공급장치를 마련해 ‘숲 속의 오피스’ 형태로 조성된다.

모든 주택에는 외부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조명과 난방을 조절할 수 있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되며 외출 시 현관에서 스위치 하나로 모든 전등을 끌 수 있는 현관 일괄소등 스위치와 대기전력 차단 장치 등 에너지 절약 시설도 마련된다.

정관 롯데캐슬2차가 들어서는 정관신도시는 부산 기장군 정관면 일대 415만여 m²에 총 2만8000여 채, 인구 8만6000여 명을 수용하는 부산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다. 부산∼울산 고속도로와 정관∼석대 고속화도로가 가까우며 올해 말 동면∼장안도로도 공사가 마무리되면 부산 도심과 울산 창원 양산 등 인근 도시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3.3m²당 600만∼700만 원 선이며 본보기집은 18일 부산 해운대구 좌동 지하철 2호선 장산역 11번 출구 인근에 문을 연다. 청약은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일반 청약은 23∼25일이다. 051-741-9400

나성엽 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