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KB금융 등 11개社… 英 FTSE 윤리적기업 지수 편입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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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1개 기업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가 윤리적 기업만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FTSE4GOOD 지수에 편입된다. FTSE그룹은 삼성전기, KB금융, 부산은행, 대구은행, 동부화재, 한라공조, 현대하이스코, 웅진코웨이, 다음커뮤니케이션, NHN, 아모레퍼시픽이 FTSE4GOOD 지수 편입 기준을 충족했다고 14일 밝혔다.

FTSE그룹은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동 소유한 기업으로 환경보호, 인권보장, 사회적 책임 등 세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기업을 선별해 FTSE4GOOD 지수에 포함시키고 있다. 담배나 무기, 핵과 관련된 기업은 배제된다.

데이비드 해리스 FTSE 책임투자 부문 이사는 “이번에 새로 FTSE4GOOD 지수에 포함된 국가는 한국 이스라엘 등으로 FTSE가 이들 국가를 선진국 지위로 승격했기 때문에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FTSE4GOOD 지수 변경사항은 18일 장 마감 후 적용될 예정이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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