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Ⅱ]재무-경제-환경-사회분야 종합평가··· 지속가능성지수 최고점 획득

  • Array
  • 입력 2011년 2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롯데쇼핑㈜은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 가능성 지수(DJSI) World 부문에 2년 연속 편입됨은 물론 리테일러 부문에서 최고점을 획득해 ‘업종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DJSI는 기업의 재무성과를 비롯해 경제성(지배구조, 브랜드 관리 등), 환경성(환경경영 성과), 사회성(사회공헌, 협력회사 관계 등)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속가능경영 우수 기업만을 편입하는 지수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글로벌 표준이 되고 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미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Global 2000대 기업’에서 아시아 유통업체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들은 롯데쇼핑이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고, 기업 위상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펼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롯데쇼핑은 2004년 유통업계 최초로 환경가치경영을 선포한 이후 ‘STOP CO₂ 캠페인’과 ‘친환경상품 유통 촉진 캠페인’ 등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환경경영 시스템 국제 규격인 ISO14001 인증도 획득했다. 국제 사회책임 경영 협약인 UN글로벌 콤팩트 가입과 협력회사 그린파트너십 등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임직원들의 지역사회 봉사활동, 해외 어린이 자매결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써왔다.


2008년 국제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을 딴 롯데백화점은 전국 29개점의 유통망을 활용해 친환경 백화점을 구축하고 있다. 유휴면적인 백화점 옥상을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시민과 고객들에게 친환경 쉼터도 제공한다. 2005년 노원점을 시작으로 일산점(2006년 3월) 청량리점(2010년) 등에 공원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특히 일산점의 경우 2007년 10월 일본 환경성이 주최한 ‘국제 옥상생태공원 컨테스트’에서 해외 백화점 최초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2009년 7월에는 친환경 캠페인이 더 많은 고객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환경부와 ‘Green 스타트 공동 협약(MOU)’을 맺고, 업계 최초로 ‘1고객 1Green 실천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운동은 롯데백화점이 대한민국 저탄소 녹색화의 허브 역할로 700만 롯데백화점 고객과 6만 여 명의 임직원, 3000여 개 협력회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1명의 고객이 1가지 친환경 생활을 서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선도한다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롯데쇼핑은 국제사회에까지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2009년 9월 베트남에 학교와 기숙사가 합쳐진 ‘롯데스쿨’을 열었다. 지난해엔 6·25 60주년을 기리기 위해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의 교육 지원을 위한 ‘롯데 드림센터’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463m² 면적의 3개 건물(교육관, 생활관, 기숙사)인 이 센터는 총 2억 원의 공사비 전액을 롯데백화점 기부금으로 지원한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