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Ⅱ]건강한 여성 삶 위해 ‘여성지킴이’ 자처

  • Array
  • 입력 2011년 2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아모레퍼시픽은 ‘고객의 미(美)와 건강을 위해 토털 케어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2015년까지 글로벌 톱 10의 뷰티&헬스 기업이 될 것을 목표로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라는 소명을 통해 기업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

이 회사는 1993년 환경에 대한 무한책임주의 선언 이후 연구, 생산, 유통, 소비, 폐기에 이르기까지 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반(反)환경적 요소를 찾아내는 한편, 글로벌 수준의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친환경원료 및 청정 생산기술의 개발, 환경친화적인 제품개발을 통한 그린마케팅의 실현 등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또 탄소성적표지제도에 적극 참여해 탄소라벨 제품을 출시하고 저온 생산 공정을 적용하는 등 기후 변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이며 일관성 있게 하고 있다. 특히 여성 문화기업으로 여성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해 여성이 당면한 문제에서부터 자아실현에 이르기까지 관심의 폭을 넓혀 ‘여성건강지킴이(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핑크리본 캠페인 등)’ ‘어머니 가정 홀로서기 도우미(희망가게)’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9월 아모레퍼시픽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2010/11’ 평가에서 국내 뷰티 헬스 업계 최초로 ‘DJSI 월드’에 편입되는 동시에 지역 지수인 ‘DJSI 아시아/퍼시픽’, 국가 지수인 ‘DJSI 코리아’ 등 세 영역에 모두 선정됐다. 특히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업으로 구성된 개인용품 분야에서는 글로벌 경쟁자들을 제치고 해당 섹터의 월드리더로 뽑혔다. 이 같은 성과는 우수한 상품 개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등 기업의 기본적인 활동 외에도 협력사 저탄소경영체계 구축 지원,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 공정무역 활동인 ‘아리따운 구매’ 등을 통해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를 준비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수준의 환경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환경친화적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2008년 12월 ‘미쟝센 펄샤이닝 모이스처 샴푸’가 환경부로부터 국내 화장품 및 생활용품 분야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제품으로 인증 받는 등 현재까지 14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제품 생산 및 수송, 교육과 지원 등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회사는 2007년 국제기준인 IPCC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업 활동 중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분석, 보고하는 총체적 관리 시스템인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체계화해왔다. 23일 아모레퍼시픽은 유엔이 승인한 세계 최초의 온실가스 검증 전문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국내 화장품 회사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국제 검증 성명서’를 획득하게 됐다.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온실가스 저감 프로그램을 더욱 세분화하고 강화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진단, 청정생산 기술이전 등을 통해 협력사의 배출량 저감 활동을 확산 및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