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초에 영화2편 전송 모바일 D램 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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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기존 모바일 D램보다 8배 빠른 차세대 모바일 D램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모바일 D램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이다. 이번에 개발된 ‘와이드 IO 모바일 D램’은 50나노급 공정을 적용한 1Gb(기가비트) 제품으로 초당 전송 속도는 12.8GB(기가바이트)이다. 이는 지금까지 개발된 모바일 D램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1초에 DVD급 영화 2편 또는 음악파일 3200곡을 보낼 수 있는 속도다. 이 제품은 데이터 입출력 핀 수를 기존의 32개보다 16배 많은 512개로 늘려 전송속도를 빠르게 한 반면 소비전력은 87%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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