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앱스토어 5월부터 서비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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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4개 통신사 참여… KT-SKT, 스페인서 시연

세계 통신사들의 공동 앱스토어인 WAC(Wholesale Application Community)에 한국 통신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KT는 14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 행사에서 LG전자와 함께 WAC 서비스를 시연했다고 밝혔다.

WAC는 한국의 KT와 SK텔레콤은 물론 미국 AT&T와 영국의 오렌지, 일본 NTT도코모 등 세계 24개 통신사가 지난해 열린 MWC 2010 행사에서 함께 만들기로 결정했던 세계 통신사의 공동 앱스토어다. 5월부터 세계 24개 통신사가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다.

KT는 WAC의 상용 서비스를 앞두고 WAC 규격에 따라 만들어진 자체 앱스토어 ‘올레마켓’에 올라온 앱(응용프로그램)을 LG전자의 스마트폰 ‘옵티머스 블랙’과 일반 휴대전화인 ‘에트나11’로 내려받아 실행하는 모습을 시연한 것이다. SK텔레콤도 이번 행사에서 WAC에서 동작하는 국산 앱을 전시할 계획이다. 국내 통신사들은 이에 더해 결제와 위치기반 서비스 이용 규칙 등의 표준화 논의를 주도하며 WAC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내 통신사의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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