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스카이 오픈 2011] 뜨거운 열기 속 성황리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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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4일 17시 14분


하이원리조트(대표 최영)가 주최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기원 ‘하이원 스카이오픈 2011대회’가 지난 12일부터 양일간 마운틴 신축콘도 특설 경기장에서 박진감 넘치는 겨울스포츠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총 상금 1230만원의 아마추어대회 최고 상금 규모와 함께 가장 박진감 넘치는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빅에어(일정 높이의 도약대에서 점프한 뒤 다양한 공중 묘기를 선보이는 기술)종목으로 진행돼 많은 보더, 스키어 및 동호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회 당일 12일 폭설에도 불구하고 140명의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은 날씨에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들의 화려한 기술과 스타일, 열정을 과시 했으며, 현장을 찾은 관중들 또한 선수가 하늘을 오를 때 마다 환호와 탄성을 자아냈다.

야간에 펼쳐진 본선경기에서는 내리는 눈과 경기장을 비추는 조명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대회의 열기와 함께 젊음과 낭만으로 가득찬 겨울밤 축제와 같은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어 13일에 치러진 결선대회는 우승을 놓고 겨루는 선수들간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과 긴장감도 엿보여 경기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오전 12시부터 시작된 결선경기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아침부터 모여든 각 동호회 회원들과 일반 관중들로 경기장이 꽉 채워졌으며, 2시간 여 동안 각자의 기량을 선보이며 겨룬 끝에 각 부문별 우승자와 순위가 가려졌다.

스노보드부문 1위에는 남자부 이승혁 선수(31세), 여자부 김금미 선수(33세)가, 프리스타일 스키부문에는 남자부 김종헌 선수(26세), 여자부 박희진 선수(33세)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차지, 대회 시상대에 올라 맘껏 기쁨을 표출하며 하이원 스카이 오픈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프로라이더들의 화려한 라이딩 퍼포먼스와 DJ KOO(가수 구준엽)와 함께하는 클럽 댄스파티, 다양한 부대이벤트와 겨울 추위를 녹이는 Hot Zone 등이 마련되어 더욱 즐겁고 신나게 치뤄졌다.

또한,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출사대회를 통해 하이원 스카이 오픈을 가장 멋진 사진으로 담아낸 작품을 뽑아 1등 상금 50만원을 수여하는 등 선수와 관중 모두가 즐기는 겨울스포츠 축제의 장이 됐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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