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이팔성 회장 연임 가능성 커져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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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김은상 씨등 4명 응모… 강만수 대통령특보 지원 안해

9일 마감한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 공모에 이팔성 현 회장, 김우석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김은상 삼정KPMG 부회장과 30대 무직자 등 총 4명이 지원했다. 금융권에서는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던 강만수 대통령경제특보 겸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이 지원하지 않음에 따라 우리금융 민영화 물꼬를 튼 이 회장이 연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가 연임에 성공하면 2001년 우리금융 출범 이후 첫 연임 사례가 된다. 김 전 사장은 행시 14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세무대학장, 신용회복위원장 등을 지낸 뒤 현재 예일회계법인 회장을 맡고 있다. 김 부회장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사장, SC제일은행 부행장 등을 지냈다.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다음 주에 단독후보를 뽑은 뒤 3월 4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5일 주주총회에서 회장을 최종 선임한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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